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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제주/서귀포맛집]로컬들만 가는 서귀포 술이 술술 들어가는 찐 노포 새향원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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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62번길 7 세향원분식

매주 화요일 휴무

18:00 ~ 02:00

갓길 주차 혹은 공영주차장 주차


 

 

 

 

어린 기억에 알바가 끝나면 서귀포 동네 식당가는 불이 하나둘 꺼졌고 , 그나마 반겨 줬던 새향원 분식

추억이 깃든 맛이다. 언제와도 반겨주는 이모댁 같은 느낌

주력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볶음밥인데 , 갓 볶아낸 고슬 고슬 볶음밥과 스근하이 간간한 순두부 찌개는

찰떡 궁합이다. 다른 메뉴도 맛있지만 난 이렇게 두 메뉴를 추천한다 :)

 

노포 감성 그대로인 새향원 분식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크게 인테리어가 바뀌었거나 그런 포인트는 없었어서

더 반가웠다. 일 끝마치면 늘 오던 분식 이였던 터라 이날 참 술이 잘 들어갔다.

 

간단한 밑반찬과 소주 한병을 시켜 친구와 넓은 테이블에 앉아 소주를 까기 시작했는데, 이때 까지만 해도 빈자리가 없던터라

바로옆에 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겨 오순 도순 마시기 시작했다.

 

 

칼칼한 순두부는 잘 다져진 느낌인데 , 건더기가 크게 걸리지 않아 숨풍허이 목구녕으로 잘 타고 흘러 들어간다.

술안주로 이만 한게 없다.

 

 

순두부도 맛있었지만 , 볶음밥이 참 맛도리였던 것 !

간간한것이 달달도 하고 어릴적 먹던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였다.

 

이날 일행과 나는 소주 두병을 까고 야무지게 헤어졌다.

 

다들 제주도 서귀포에 들릴 일이 있다면 , 새향원 분식을 추천하는 바

 

그럼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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