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이라는 동서식당 저도 한번 방문해 보았는데요 - 흠 사실 병생각 없이 낮에 막거리 한사바리 했음 좋겠다 해서
여수로 여행온 친구를 데리고 급하게 찾은 밥집이였어요 맛집 이라 생각은 못했던 터라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낮부터 친구와 한잔 하기로 마음 먹었던 터라 차는 집에 두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
동서식당이라고 하면 모르니 네비 주소를 알려드렸어요. [여수시 장군산길 71]
오픈 시간은 11:30 이였는데 저희는 모르고 일찍가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11:30 오픈전 먼저 들어와 앉아 있을수 있게 해주셔서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순식간에 가게 손님들이 꽉차더라구요
서대회 1인 12,000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나올지 몰라 백반하나에 서대회 1인 주문 할 수 있는지 여쭤 보려고 했는데 서대회를 시키면 백반 찬은 그냥 같이 나온다고 설명 들은후 서대회 2인으로 주문했어요 !
들어갔을땐 저희와 부부 한쌍 계셨는데 , 11시 30분 되자마자 칼같이 손님들이 입장 하셔서 한번에 만석이 됐습니다.
주말엔 여행온 관광객들이 많아 조금 일찍 가셔서 대기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았어요 :) 흐흐
서대회 2인상 기준으로 정갈한 반찬들과 함께 양푼이를 함께 주십니다. 밥그릇엔 국을 담고 양푼이에 밥을 얹어
새콤달콤한 서대회와 참기름 김가루를 비벼 먹는건데요. 사실 별 기대 없이 가서 그랬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냉동 서대라 해동 후 느껴지는 약간의 아이싱? 결빙 느낌의 시원함이 좋았구요 !
비리거나 냉동 특유의 물감은 없었어요 ! ! 진짜 술을 부르는 맛
친구는 막걸리 파 저는 소주 파 여서 막걸리 하나와 소주 하나를 시켜 나눠 먹었습니다.
소싯적 아버지가 막걸리의 누룩보단 맑은 부분만 마시던게 생각나 탁한 부분은 거르고 맑은 부분만 마셔보았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콤 달콤한 서대와 그 밑반찬들도 한몫했구요 !
이러코롬 밥에 서대회 무침과 김가루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밑 몇가지 반찬을 얹어 비벼 보았는데요.
정말 맜있더라구요 서대회의 쫄깃한 식감과 반찬들이 어울러져 새콤달콤 고소함이란 설명하기 힘드네요~
서대회에 나오는 야채도 맛있지만 밑 반찬으로 나오는 녀석들을 같이 비비면 더 맛있는거 같아요
끝도 없이 술이 들어가는 하루 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먹으러 가고 싶네요 ~ !
이상으로 동서 식당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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