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담소 나누기 좋은 선술집 '구오'
안녕하세요 됴-니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학동에 위치한 작은 선술집 구오입니다.
운 영 시 간 : 17:00 - 02:00
쉬는 시 간 : 따로 없음
정 기 휴 무 : 매주 월요일
전 화 번 호 : 0507-1311-6429
기타 정 보 : 정기 휴무 외 인스타 참고(@guogu__o)
전남 여수시 시청동4길 6 1층 구오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동4길 6 1층 구오
도보 5분 거리 공영주차장 or 건너편 유료주차장 1시간 2,000원
(가게 보유 주차장 따로 없음)
오늘 추천해 드릴 식당은 소규모의 가게 구오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게라 생각 드네요.
같이 운동하는 동생 친구와 오랜만에 약속을 잡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친구가 연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
맛있는 술과 음식이 있는 작은 선술집 구오
사장님의 정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포스터 하나하나 세심한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
구오라는 가게는 사장님이 95년생이어서 95라고 하던데 가게 네이밍도 센스 있네요.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언뜻 그 느낌과 흡사합니다.
작은 다찌로 이루어진 식당에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술잔을 부딪히는데
서로에게 무심했던 세포들이 아지랑이 피듯 솟아오르는 기분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저희는 첫 손님이고 3인이라 꺾이는 ㄱ자 테이블에 앉았는데
소담 소담 담소 나누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네요.
메뉴판을 한번 쓱 훑어 줍니다.
구조의 대표 메뉴는 연어사시미와 마제 소바입니다.
☆으뜸 메뉴는 이미 빨간 별표가 쳐져 있습니다.
연어를 외치던 그녀를 위하여 연어 한 판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일행은 마제 소바를 먹고 싶다 하여 마제 소바도같이 주문했습니다.
블로그 한다니깐 하트를 해주는 귀여운 여니
30대로 들어오는 마지막 해라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가게 측에서 레터링을 잘못 보낸 탓에 주문한 친구가 화나는 사건이 발생스...
해피 벌스데이가 아닌 해피 써뤼데이였는데
케이크가 잘못 온 이슈로 업측과 대화를 나눴지만
1,000원을 돌려준다는 말에 더 화가 나버린 나의 일행
그렇게 이슈도 발생하고 재미도 발생하며
웃고 떠드니 시간이 금세 가버리네요.
조용한 선술집 구오
추천합니다!
속 시끄러운 아니면 정말 시끄러운 모든 상황에 지쳤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술집 구오입니다.
근래 정리하지 못한 모든 것들에 지쳐있던 와중에 약속이었던 터라
내심 나가기 싫은 마음에 컸었는데 조용한 선술집에서 오랜만에 만난 벗들과
이야기하며 떠드니, 시끄러웠던 머릿속도 정리가 되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연어와 마제 소바는 맛있었고 그날의 온도 또한 따뜻했으며 모든 것이 좋았네요 :)
다들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행복한 날들이 가내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팅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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